독수리상어(Aquilolamna milarcae)는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연골어류입니다. 쥐가오리처럼 양쪽의 가슴지느러미가 펼쳐진 모습이 마치 독수리를 연상케 해서 독수리상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폭이 약 1.90m에 달했고, 몸길이는 머리에서 꼬리까지 1.65m에 달했습니다. 화석에서 이빨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과 생김새로 미루어보아 이들은 아마도 현대의 쥐가오리나 고래상어, 돌묵상어처럼 플랑크톤을 섭취하는 여과섭식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느러미를 펄럭이며 물 속을 날아다니는 쥐가오리와는 달리 독수리상어는 이 길다란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서 글라이더처럼 물속을 활공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1년에 학계에 처음 발표된 독수리상어는 현재까지 많이 밝혀지고 알려진 것이 없어 현재까지도 이들이 정확히 어떤 생물이었는지, 어떻게 생활하였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이들이 정확히 연골어류였는가를 구분하는 가장 명확한 방법은 이빨을 확인하는 것인데, 독수리상어의 화석에는 이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빨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는지, 아니면 독수리상어의 화석에 이빨이 전혀 없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이 이상한 물고기의 분류학적 위치는 가까운 미래에 발견되어 더 많이 밝혀지고 알려질 것입니다. 독수리상어는 백악기 후기의 다양한 해양 동물의 화석이 담겨져 있는 멕시코의 아구아 누에바(Agua Nueva) 지층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지층의 데이터에 따르면 독수리상어는 백악기 후기의 장경룡과 모사사우루스과 등의 해양 파충류, 암모나이트, 여러 작은 물고기들, 그리고 프티코두스라는 상어와 함께 살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