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도마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존재했던 공룡들 중 가장 유명한 종으로, 예술, 문학, 대중 오락 등 여러 분야에서 널리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대 길이는 12m를 넘고, 높이는 3m 이상에 달해 인간은 물론 많은 다른 동물들을 압도하는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치악력은 일반적으로 3만~5만 뉴턴으로 즉 3.5~6t 정도이며 이는 현대의 육식동물 중 가장 치악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나일악어의 2~4배나 되는 수치 입니다. 이런 강한 치악력을 보유한 티라노사우루스의 턱은 안킬로사우루스의 골편이나 트리케라톱스의 뿔과 프릴도 단번에 부숴 버릴 수 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공룡 멸종 직전인 백악기 마스트리흐트절(Maastrichtian Age)에 살았으며, 지구를 거닐었던 마지막 위대한 비조류 공룡 중 하나였습니다. 실제로 티라노사우루스는 그 일족인 티라노사우루스과(Tyrannosauridae)의 마지막으로 알려진 구성원이기도 합니다. 오늘날의 북아메리카 지역에 해당하는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서 서식했으며, 다양한 초식동물들과 소형 수각류 공룡들과 함께 공존했습니다. 주로 트리케라톱스와 에드몬토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같은 유명한 초식공룡들을 사냥감으로 삼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