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니톨레스테스(Ornitholestes)는 이름의 뜻이 ‘새 도둑(bird-robber)’인 작은 수각류 공룡입니다. 일반적으로 코 위에 작은 볏이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그 볏처럼 보이는 부분이 두개골이 눌려 변형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이 공룡에는 여전히 눈여겨볼 점이 많습니다. 특히 눈 구멍(안와)이 주목할 만한데, 두개골에서 눈 구멍이 매우 커서, 고생물학자들은 오르니톨레스테스가 야행성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2m 길이의 소형 육식공룡은 단순한 포식자 이상이었습니다. 양팔의 움직임 범위가 넓어, 양손으로 먹이를 낚아채는 데 유리했습니다. 과거에는 이름 그대로 쥐라기 시대의 새를 사냥했을 것이라고 여겨졌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소형 동물을 먹이로 삼았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오르니톨레스테스는 미국 서부의 유명한 쥐라기 지층인 모리슨층(Morrison Formation)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지층은 서쪽 산맥에서 물과 퇴적물이 범람하며 형성된 비옥한 평야였고, 디플로도쿠스, 스테고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등의 쥐라기 후기의 다양한 공룡들이 이곳을 활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