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메트로돈(Dimetrodon)은 고생대 페름기 초기에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살았던 대형 육식 단궁류입니다. 이 동물의 이름인 디메트로돈은 '두 종류의 이빨'을 의미하는데, 이는 디메트로돈이 긴 이빨과 작은 이빨을 같이 가지고 있었던 것에 유래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디메트로돈을 파충류 또는 공룡이나 공룡의 친척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디메트로돈은 단궁류로, 단궁류 계통의 직계 후손인 포유류에 더 가깝습니다. 디메트로돈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바로 등에 솟아난 커다란 돛 모양의 신경배돌기입니다. 여러 학자들은 이 신경배돌기가 체온 조절부터 번식기 동안 짝을 유혹하기 위한 구애 수단, 암컷과 수컷을 구분지을 수 있는 성적이형 등 이 신경배돌기의 기능에 대한 많은 추측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등에 솟아난 커다란 신경배돌기는 분명히 어떠한 용도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히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는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디메트로돈은 15 종의 아종이 있었는데, 오늘 날 흔히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디메트로돈 아종은 그란디스(D. grandis) 아종이며, 알려진 디메트로돈 아종 중 두 번째로 큰 종입니다. 디메트로돈은 당시 습지였던 미국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의 적색층에 서식했으며, 에다포사우루스와 디플로카울루스 같은 동물을 사냥해 잡아먹는 포식자였고, 칼라미테스 나무와 민물 상어의 친척인 크세나칸투스와 함께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