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로카울루스(Diplocaulus)는 고생대 페름기 전기부터 후기까지 북아메리카에 서식했던 독특한 부메랑 모양의 머리를 가진 공추아강 생물입니다. 길이 1m의 이 도롱뇽같이 생긴 파충형류 생물은 1877년 에드워드 드링커 코프와 오스니얼 찰스 마시의 화석 전쟁이 일어나기 시작한 그 해에 에드워드 드링커 코프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명명되었습니다. 디플로카울루스의 이름은 "두 개의 줄기"라는 뜻이며, 이름처럼 디플로카울루스는 두개골 좌우에 달린 부메랑을 닮은 긴 돌출부로도 유명한데, 일부 학자들은 이 디플로카울루스의 두개골의 양 옆으로 뻗어나간 돌출부가 넓은 피부막에 의해 몸통과 연결되어 있었으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플로카울루스가 이 피부막을 갖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하며, 대부분 피부막을 갖고 있지 않은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이는 디플로카울루스가 두개골의 돌출부에서 목 까지 연결된 피부막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디플로카울루스가 처음 발견되고 나서 부터 여러 학자들이 이 부메랑같은 머리의 기능에 대한 많은 가설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 커다란 돌출부가 빠른 물살에서 헤엄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종의 수중익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 돌출부가 외부 아가미를 보호하기 위한 아가미 방어 수단, 또는 디메트로돈이나 세코돈토사우루스 등의 상위 포식자가 디플로카울루스를 한 입에 삼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용도였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디플로카울루스는 페름기 전기와 후기 북아메리카의 늪지대에 서식했습니다. 완수생 동물인 이 파충형류 생물의 먹이는 아마 동시대에 살았던 작은 물고기나 곤충이었습니다. 화석 증거에 따르면 비가 내리지 않고 물이 마르는 건기 동안 디플로카울루스는 여름 동안 건기를 피하기 위해 동면 상태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